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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극복: 운동으로 얻은 나의 강함

myblog6224 2024. 8. 29. 16:00

 

청소년기에 사춘기를 격으면서 운동 한다는 이유로 인격, 인권 등은 철저히 무시 당했다. 남들은 우리를 볼 때 운동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로 인식 했을지 모른다. ·고교 저학년때는 의견이라는 것이 없었다. 말 할 수도 없었고, 하려 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학교 유니폼 디자인을 선택할때도 우리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 당했다. 이뿐인가? 당시 우리는 숙소에 가방을 두고 수업에 들어갔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숙소에 돌아와 도시락을 열었는데 밥이 없었다.

 

난 숟가락도 들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도시락을 덮고 숙소 밖으로 나갔다. 선배들이 도시락을 몰래 먹은 것이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그 날 점심은 굶어야 했다. 누구에게 하소연 하지도 못했다. 이 일이 있고 도시락을 가지고 수업에 들어갔는데 그날 집합이 있었다. 이유는 선배들이 도시락 한 번 까먹었다고 치사하고 쩨쩨하게 도시락을 가지고 수업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우린 맞아야만했다.

 

이런일은 허다했다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시절을 견뎠는지 스스로 대견할때가 있다. 그러니 감독, 코치, 선배들의 말이 곧 법이 었다. 토를 달거나 건의사항은 듣지도 않았고 바로 집합이었으니 누가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군대보다 강했던 상명하복, 규율과 함께 나를 힘들게 했던 또하나가 운동의 양과 강도다.

 

입에서 단네 난다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운동을 하면서 이 말을 이해했다. 아니 몸소 체험하게 되고 생활이 되었다. 입에서 단네만 나면 좋겠는데 운동을 마치면 온몸에 힘이빠지면서 땀이 멈추지 않았고 저녁이 되도 배가 고프지 않은데 물만 계속해서 먹게되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키가 173cm, 2학년때 176cm, 3학년때 181cm 였는데 몸무게 65~68kg을 항상 유지했다. 몸에 붙은 지방은 상상할 수 없었고 눈은 언제나 쾡하고 볼은 쏙들어가 있었다. 날씬을 넘어 말라보이는 빼빼한 몸, 이것이 나의 운동하던 시절이다. 엄마는 항상 나만보면 안타까워 하셨다.

 

밥도 두그릇씩 먹고 간식도 먹고 살을 찌고 싶어서 야식으로 라면 두 개를 끓여먹고 밥 한 공기를 말아 먹은 후 바로 잠을 자보기도 했다. 살이 찌면 근육이 붙는 속도와 운동하는데 파워도 늘 수 있어 몸무게를 늘리고 싶었다.

그래야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성장하고 싶었다.

 

운동을 하면서 모든 고충을 견디고 변화와 성장을 한 것이 몇가지 있다.

첫 번째 무슨일이 있어도 선생님들과 선배들보다 늦는 법은 없었다. 아니 있을 수 없는 일이 었다. 늦으면 바로 응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지만 덕분에 시간에 대한 원칙이 생겼다.

무슨일이 있어도 행사, 약속한 시간 보다 10분정도는 여유있게 자리하게 되었다. 운동하기전에는 약속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안했지만 운동 이후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다.

 

두 번째는 자신감과 근성이 생겼다. 어려서부터 많이 아프고 내성적이었던 성격은 경기때마다 상대방과 몸싸움에서 밀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남들보다 한 발짝 더 뛰기 위해 이를 악물면서 소리도 지르며 조금씩 자신감과 근성이 생기기 시작해 고등학교 3학년에 돼서는 누구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떻게든 해낸다는 근성이 자리하게 된 것 같다.

 

세 번째는 매사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 운동을 할 때 선배들은 후배들이 드리블후 슈팅을 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처럼 자기 차례가 끝나고 잠시 여유를 부릴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걸어다니는 것을 못보고 필드하키가 허리를 숙이고 하는 운동이라 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는 운동인데 내 차례가 오기전까지 힘들때마다 손을 무릎에 대고 숙이고 있을때가 있지만 후배들은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이런일들이 반복되면서 운동중에는 항상 뛰어다니면서 파이팅을 외쳐야 했고 움직임에도 힘이 있고 활력이 넘쳐야 그날 집합없이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운동장에 나오면 언제나 아프리카 초원의 말처럼 뛰어 다녀야만 했다. 이런한 행동들이 몸에 베기 시작하면서 일을 하거나 취미로 운동을 할 때 심지어 술을 마시거나 놀때에도 활기 있게 놀아야 노는것같은 생각이 들고 일할 때, 운동할 때 힘없고 활력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무슨 저런 영감탱이 같은 사람이 다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

 

네 번째는 건강한 신체를 얻었다. 어려서부터 병원을 내집처럼 드나들어 흰까운만 봐도 자지러지게 울었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특히 이발소에서도 흰까운을 입고 있는 이발사를 보고도 그랬고 병원, 이발소를 가기싫어 부모님과 숨박꼭질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누구보다도 건강한 신체를 얻게 되었고 무엇보다 키가 많이 자란 것 같다.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키 큰 멀대로 성장하지 안았을까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 보면 가장 운동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국가대표의 꿈을 품고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학교에서 집앞 공원에서 개인연습도 많이 했다. 운동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집중했다. 힘을 기르고 싶어서 체중을 늘리려고 노력도 했다. 그러나 국가대표의 벽은 높았고 난 동기들중에 유일하게 4년 대학에 진학한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난은 때로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힘든 시절과 도전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자신감과 근성을 가지게 한 것처럼, 여러분도 인생의 다양한 시련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이 더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가세요.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